소셜딜레마 자본주도

메모/낙서글/명언/트위터_페이스북 2021/04/05 07:23
2021,04.05 - 아침에 페북에 쓴글을 옮겨옴.
소셜딜레마에서 잘 파헤쳤지만 , 굳이 그런 다큐를 안보아도 페북의 레이팅 위주의 뉴스피드의 공급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쉽게 느낀다.

인기있는글 ( 즉 많은 사람에게 공감받고 반응이 있는글)이 더 많이 노출되게 하는 것은 공급자 입장에서 매우 당연한 효율적인 알고리즘 처럼 보인다.

관심있고 인기있는 글을 보여주어야 사용자가 더 많이 머무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역으로 하면 페북에 접속하는 시간이 길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많이 받는 글을 쓰는 사람이 점수를 제일 높게 받고 뉴스피드에 여러 사람들에게 글이 '노출' 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 지게 된다는 것이다.

잠깐 그런데 이것이 왜 문제이지?

간단히 말하면 내가 뉴스피드를 보여주는대로만 계속 보다보면 나는 저절로 편향적인 사람이 된다.
인기있고 공감받고 + 나의 성향의 글만 보는 것이 언뜻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말이다.

게다가 문제는 페북의 기초는 실제 지인관계를 기초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뉴스피딩을 해버리면 자연스럽게 부익부 빈익부의 관계형성을 만들어 버린다. 이게 무슨 문제야 라고 할 수 있지만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다시 수요자 입장으로 돌아와보면 나같은 수용자들은 리스트를 만들고 또는 친구에서 사람들을 일일히 클릭해서 사람들의 글을 찾아야 한다.

내 담벼락에 들어와 글을 보지 않은 지인들에게 또는 내글을 보아도 어떤 상호인터액션을 하지 않는 지인들 글은 내가 들어가 보지 않는한 내 뉴스피드에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주기적으로 잠수를 타고 몇년전에는 1년도 넘게 잠수를 탄적이 있는데 그전과 그 이후의 느끼는 글의 노출은 180 다른 느낌을 받았었다.
당연하겠지만 페북의 입장에서는 잠수를 자주 타는 나같은 유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자본주도' 즉 이익이 나느냐 나지 않느냐와 관계되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우울하게 한다.

이 글도 어찌보면 노출이 매우 적게 될 가능이 높아서 ...

P.S 역사의 많은 혁신은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아이디어 에서 이루어졌다. 심지어 페북도.


2021.04.02 - 트위터.

현재의 자본주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문제가 자본주도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서 어떤 판단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은 그저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아닌가의 문제로 전락한다. 한번 아이디어가 굳으면 다른반대의견은 그저 그 의견의 상반된 논리가 나올때까지 프리징 될뿐이고 나에게 유리한 기사나 정보 논리만 쌓아간다. 그러니 투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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