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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점유율을 보면서..

다이어리|일상 2009/01/31 11:23

2009년 1월 31일

아침에 소니 벼랑끝에 서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0901/e2009013018052969760.htm
라는 기사를 보면서 과거의 생각했던 것들이 머리속에 스쳐 지나갔다.

삼성가전이 오늘날에 이른것은 단지 몇년의 노력에서 이루어진것이 아니고
소니의가전이 오늘날에 이른것은 역시 단지 몇년사이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삼성가전의 변화는 1993년 부터 시작된다. 이 변화는 투명한 시각으로
스스로를 바로보고 통찰력있는 미래를 주시한 지도자로부터 시작된다.

LG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초기는 백색가전으로부터 성공이었다.
그러던 백색가전이 90년에 이르러서는 완전한 적자산업으로 바뀌게 된것이었다.
팔려나갈수록 손해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독일의 푸랑크푸르트에서 푸랑크푸르트 선언이라는 것을
한다.(프랑크푸르트는 과거에서 여러 의미있는 선언들이 이루어진 곳이다.)

그 골짜는  유럽의 백화점에 먼지나는 구석에 이름도 잘 보이지 않게 전시되어있는
삼성의 제품의 현재를 인정하고 모든것을 바꾸어 나가자는 골짜였다.
"아내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어라"
즉 '변해야 산다' 라는 것이였다.

이 중심적인 생각으로부터 수많은 변화의 실천계획 그리고 실천 15년의  실천이
15년전  외국의 백화점에 이름도 없이 먼지나는 구석에 싼 가격으로 전시되어있던
삼성가전을   맨앞에 전시하게 만든것이다.

S그룹에 있을때 '이래서 안되' 라는 말을 많이 했던 많은 단점이 존재하는 곳이지만
좀더 많은것을 보고 많은 것을 읽으니 무엇이 더 중요하고 어떤것들이 대단한것인가를
어렴풋이 알게되었다.

단지 몇가지 전략이 아니라  하나의 '중심적' 사고로 부터 이루어진 계획과 실천
이 만든 것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룹 구성원의 모두의 노력이지만 이러한 성과를 이루게 한것은
바로 리더의 힘이라고 본다. 똑같은 구성원을 가지지만 리더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의 사례를 수도 없이 많다.

로마의 역사를 보면 짧은 집정관의 통치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도자가 누가 선택되느냐에
따라 로마의 국력은 눈에띠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삼국지를 보면 팽팽한 진영에 한명의 장수의 등장으로 전세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작은 규모의 그룹 하다못해  레크레이션을 하기 위한 팀같은 소규모 그룹인
경우에도 리더의 역활은 매우중요하다.

올바른 리더를 뽑는 것은 스스로가 속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갈것인지를 결정하는것이고
그 작은 권리인 투표를 안한것은 그 변화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투표권이 있는 나라에서는 그리스의 민주정치를 실현시킨 페리클래스의
말을 빌려보면 ,
  "... 이곳 아테네에서는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은 조용함을 즐기는 자로
여겨지지 않고 시민으로서 무의미한 인간으로 간주된다... "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때,
40%라는 어마어마한 정치적 무관심에 대한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만큼의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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