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으려는 이유.

다이어리|일상 2011/12/22 10:18
어렸을때 보았던 만화중에서 '캔디'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 캔디의 주변인물 여러인간상의 스토리에서도 깨달았던 중요한 것은 '자존심'이란 쓸데없는 방어적이고 약점투성이 낮은 단계의 정신수준이라는 것이였다. 대표적 캐릭은 이라이자. 자존심이란 외부의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자기방어적인 감정이여서 외부의조건이 무너지면 급격히 추락하고야 마는 취약의 감정이다.

어 퓨 굿맨이라는 영화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인간형이 톰 크루즈가 연기한 변호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전략하나에 맥없이 무너지는 것은 바로 자존심이라는 정신수준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다.
자존심자체가 외부조건(미모/학력/부/권력 등등의 여타의 내새우는 조건들)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자존심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너가감히' '너따위가' '너희종족이' '너희나라가' '너희지역이' 라는 생각에 쪄들어 산다. 따라서 자존심은 비난에 취약하다. 예를들어 그 학력/미모/부/권력/따윈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하면 오직 그것만으로 만들어진 또는 내세우던 마음은 급격히 추락을 하고야 만다.

자존심의 단계는 취약하고 위태롭다. 자존심은 오만과 부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명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없다. 자존심의 외적조건의 충족에 대한 열망은 허영으로 귀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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