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A설치와 개요 2

프로그래밍/C# 2006/12/19 02:18

지난번에 XNA베타 버전이 나왔을때 설치와 개요에 대한 포스트를 하였었습니다.
XNA설치와 개요 http://www.xevious7.com/134
저번주에 XNA의 정식버젼이 나왓습니다.  저번 주말에 정식버전을 설치하여보았습니다.
전번에 포스트도 있고 하여 그 포스트 다음글로 생각해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MS의 XNA 페이지에서 http://msdn.microsoft.com/directx/xna/gse/
XNA툴을 다운 받습니다. 바로설치를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단 ! , 주의할점은 베타를 설치하였던 사람은 반드시 베타를 먼저 삭제하여야 합니다.

[그림] XNA 1.0 Game Studio Express 설치화면

[그림] 설치화면2 Xbox360과 통신을 위해 파이어월 설정을 바꾼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그림]설치화면 3

설치는 위의 그림처럼 어려운 과정이 없습니다.

설치후 XNA를 실행시켜보면
역시나 C# 익스프레스가 가동됩니다.
여기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아야 비로서 XNA가 깔려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림처럼 Windows Game , Windows Game Library ,Xbox360 Game , Xbox360 Game Library 템플릿과 , 데모인  스페이스워 슈팅게임이 있습니다.

[그림] 데모실행에 대한 가이드화면.
File메뉴에서 New Project를 실행한다음 Spacewar Windows Startkit를 선택하라는
내용과 선택화 실행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데모를 선택한다음 프로젝트가 로딩되면 F5를 눌러서 빌드및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행화면 입니다.
이 데모는 Xbox 콘트롤러 기준 인터페이스로 되어있어서 다음 화면처럼 키보드값과
연결되는 것을 숙지하고 제어하면 되겠습니다.


[그림] 콘트롤러와 키보드와 키대응에 대한 설명

게임 내용은 오래전 원도우즈게임의  하나인 스페이스워와 내용이 동일한 게임입니다.
우주선이 다가오는 소행성을 파괴하는 것이죠.
[그림] 스페이스워 실행화면 과거 Windows초장기의 스페이스와 게임내용은 거의같다.

자 이제 C#을 공부하고 XNA템플릿을 이용하면 하이퀄리티의 게임을 만들수는 없더라도
Xbox360에서 실행가능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나 구체적인 것이 없으면 툴만 있을 뿐입니다. XNA가 뚝딱 하면 나오게 하는
마법의 툴은 아닙니다. 즉 머리속에 그리는데로 바로 게임이 만들어져 나오는것은
아니라는 거죠 요즈음 어떤 기사는 하도 과대포장되어서 너무 쉽게이야기 하는경향이
있어서 ....  당연히 숙지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면 하부구조의 복잡한 레이어를 알고 있지 않아도 적절한 수준의
C#의 공부와 XNA툴에 대한 공부를 한다면 , 자신의 아이디어로 적당한게임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 기사에서처럼 대단한게임이 뚝딱 하고 만들어
지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툴을 사용하더라도 편리함의 차이일
뿐이지 그 본질 , 즉 기획을 하고 콘텐츠을 만들고 라직을 만들어 구현을 하고 하는
만들기의 본질은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확실하게 진입장벽을 낮추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본질은
어떠한 툴이 나오더라도 변함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기획자의 프로필이라든지 , 또는 자신의 게임아이디어를 위한 프로토타입이라든지
게임이 좋아서 취미삼아 만드는 아마츄어를 위해서 다른 기타등등을 신경쓰지 않고
아이디어와 콘텐츠만으로 손쉽게 만들 기회를 주었다는 것은 확실히 긍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
만드는 게임이 블락깨기처럼 간단한 것이더라도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에
나 혼자 하는 게임이더라도 나의 Xbox360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툴을 사용하여
자신의 게임을 만들고 테스트 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MS에 UCC에 대한 노력에
찬사를 보내게 됩니다.

(또한 99$을 내고 Xbox Live Arcade Market에 등록하여 게임이 히트를 친다면
수익을 낼수도 있습니다.(구글애드센스같은 이야기죠;;) 모 그중 1등 게임이라면
돈이되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99$에 미치치 못할것은 뻔합니다. 20:80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겠죠.)

PS. XNA가 이슈를 만들만한 툴이긴 하지만 이것에 대한 과대포장이나 또는 폄하하는것
모두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XNA는 마법의툴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XNA가 무용지물인 겉치례툴도 아닙니다. 다만 XNA는 사용자 콘텐츠
생성(UCC)의 기반으로 하나의 토대를 위한 그대로의 툴 1.0 버전일 뿐인것입니다.

PS.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XNA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방법론 그리고 툴일 뿐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과대포장이나 오해 또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도중도중 보이고 있습니다.
  GPG에도 그런 질문이 올라왔었습니다.
http://www.gpgstudy.com/forum/viewtopic.php?topic=13858

그에 대한 저의 답변을 여기에도 올려놓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머 라는 것은 언어나 플랫폼 같은 도구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편리하고 무지막지한 툴이 나온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해결" 이라는 것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이런것에 대해서는 이미 " no silver bullet" 이라는 유명한 글에 언급되어있습니다.
(링크추가) http://en.wikipedia.org/wiki/No_Silver_Bullet

아시다시피 프로그래밍은 기계어 시절부터 어셈 Fortran , pascal , C , BASIC , C++
Java , ruby , lua python 등등으로 계속 발전되어가지고 수많은 편리한 라이브러리 그리고
IDE같은 툴 등이 나오지만 그것이 "문제해결"이라는 것을 바로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다만 편리하게 할 뿐이지 근본적인 프로그래밍의 이유를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 두려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면 프로그래머는 툴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좋은 언어와 좋은 툴이 나와도 "도구의 편리함이지" 어떤 해결을 위해서 무엇인가
머리를 굴리고 만들어 내는 "프로그래밍"의 고유의 작업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유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툴 이 나오지 않는 한

두려움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좋은 툴이 나오는 것은 환영할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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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딱쮜 2006/12/19 10:47 MODIFY/DELETE REPLY

    음.. 요즘 유행하는 youtube같은 UCC동영상 공유 사이트와 영화와의 관계를 본다면 과연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서 개인들이 만든 수많은 영상들이 손쉽게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지만 이걸로 인해서 영화감독이나 영화가 망했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습니다. 어짜피 유저들이 만들어 서로 즐기는 영역이 따로 있고, 프로가 만들어 제공하고 가치를 인정 받는 영역이 따로 있다고 생각 됩니다. 오히려 XNA를 통해서 프로들은 생각 못한 신선한 생각들을 피드백 받아 게임업계가 더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학생인 저로서는 저 이야기에 완전히 안심한다고 하기에도 조금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좌절하고 실망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xevious7 2006/12/19 12:43 MODIFY/DELETE

      IT에서 새로운 기술은 당연히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는것이죠.

      전기가 나올때도 산업혁명이 진행될때도
      새로운 신기술 예를들면 최근 유전공학같은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똑같은 두려움을
      같는 것 같습니다.

      신기술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에 두려움을 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것은 올바른 시각과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철학이 필요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xevious7 2006/12/19 12:47 MODIFY/DELETE

      저는 모든 종류의 두려움은 나쁜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SF소설인 듄에서는
      '두려움은 정신은 좀먹는다' 라는 짤막한 대사가
      있지만 참 명언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명언은 사실 과거로 부터 수많은
      성현에 의해 말해지고 있습니다.


      http://www.xevious7.com/29

  2. guest 2007/03/15 18:50 MODIFY/DELETE REPLY

    우연히 웹서핑중에 좋은글 보고 공감해서 글남깁니다..

    왜냐면 프로그래머는 툴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3. 항기님 2009/06/15 21:11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잘봤습니다^^ 좋은정보네요

    전 WPF에서 MAX에서 뼈대를 관절 하나하나마다 다 작업하여 사람캐릭터를
    만들었는데요 이걸 WPF프로그램에 가져다가 쓰려니까 뼈대가 그냥 통나무처럼
    하나로 나오는데 XNA로 이용하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좀 궁금하네요
    WPF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방법또한 궁금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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